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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MO 표시에 반발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밀가루 크래커 브랜드인 Triscuit은 지난달부터 새롭게 non-GMO 라벨을 표기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TV 광고에서도 Triscuit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이에 관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쇄도하였으며 Mondelez International의 자회사인 Nabisco를 무지와 공포에 떨게 만든다는 등을 포함한 수백 가지의 의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어서 사회적, 과학적으로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Triscuit 과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GMO가 아닌 유기농이라고 표시된 식품을 포함하여 야생 식물을 제외한 우리가 현재 섭취하는 거의 모든 식품들은 실은 이미 방사선 혹은 화학 물질에 노출되어 인위적인 방법으로 유전자 변형이 된 것들입니다.
Triscuit은 농업 유전공학이 안전하다는 것과 동시에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GM 밀 품종이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Triscuit 과자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현대의 생명공학 기술의 사용 없이 언제나 생산되어 왔으며, 모순적이게도 Triscuit의 웹사이트에서는 NAS의 보고서 결과를 인용하여 GM 작물에서 추출한 성분은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 Triscuit 회사의 non-GMO 라벨 표시 프로젝트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하고 비판하였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든다면 non-GMO 라벨 표시 프로젝트는 잘못된 캠페인이라는 사실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필자는 non-GMO 프로젝트에 대해 단지 과학적인 문제 뿐 만이 아니라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인 범주까지의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제품에 대한 non-GMO 표기는 대중적인 경향을 이용할 수 있는 쉬운 마케팅 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더 큰 그림을 보고 GMO 방지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유전공학 기술에 대한 거부 반응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비단 과학적인 문제 뿐 만 아니라 정의의 문제입니다. 만약 GM 기술을 사장시킨다면 농부들은 현재보다 더 힘든 노동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셜미디어는 논쟁에 있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Triscuit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은 유행성의 두려움이 아니라 소비자가 식품 표기에 있어서 사실적인 정보를 원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