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Answers
241개(21/25페이지)
생명공학작물 개발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유용 유전자의 발굴을 위한 유전자탐색이며, 발굴한 유용 유전자를 형질전환한 후 성능검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안정적으로 유전자가 고정된 우수한 형질전환 개체 식물(이벤트)이 선발되면 여기서부터는 관행의 육종 방법으로 생산력 검정, 지역적응성 검정 등을 거쳐 상업화를 위한 대량 종자생산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 중 개발자에 의해 이벤트에 대한 식품 및 환경적 안전성 평가가 이루어지며 규제기관에서는 안전성 평가자료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생명공학작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2011년에 발간된 Phillips McDougall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명공학작물한 이벤트가 상업화되는데 미화 약 1억 3,600만 달러가 들어가며 유전자탐색에서 상업화까지는 평균적으로 약 13년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자등록 및 안전성평가 자료 생산에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3~7년으로 전체 소요기간의 36.7%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안전성평가 소요기간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 비용 중 유전자탐색에 들어간 비용이 3,100만 달러로 전체의 23%를, 개발비용은 6,990만 달러로 전체의 51%를, 안전성평가 자료 생산 및 종자등록 비용은 3,510만 달러로 총 소요 비용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 된 바 있다.     
미국에서 가축들은 20년 가까이 GM 작물로 만들어진 사료를 섭취하였다. GM 옥수수 2/3 이상과 GM 콩의 절반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GM사료를 먹은 동물에서 나온 우유, 고기, 또는 계란에서 GMO가 검출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우선, 우리(또는 동물)가 먹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DNA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GMO와 non-GM 식품에서 발견되는 DNA와 단백질은 모두 음식에서 나오며, 우리의 위장 안에 있는 소화기관에서 처리된다. 소화 과정 중, GMO와 non-GM DNA는 모든 DNA를 구성하는 4개의 뉴클레오티드(nucleotide) 또는 작은 뉴클레오티드 조각으로 분해된다. 이와 유사하게 GMO와 non-GM 단백질도 자연에 존재하는 21 가지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 혹은 몇 가지로 분해된다. 지금까지 GMO DNA나 단백질이 동물조직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동물조직에서 온전하며 면역반응을 하는 단백질이나 DNA가 검출된 바 없다.     이에 UC Davis의 동물유전체학 및 생명공학 지도•교육 전문가인 Alison Van Eenennaam 박사는 “유전자변형 작물은 관행작물과 동일한 방법으로 동물들이 소화시킨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들은 가축에게 유전자변형 작물을 먹이는 것이 영양소 구성, 소화력, 그리고 사양가치 측면에서 관행작물을 먹이는 것과 동등함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Van Eenennaam 박사는 또, “유전자변형 DNA와 새로운 단백질이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인 동물의 우유, 고기, 계란에서 검출된 적이 없다. 몇몇 연구는 유전자변형이 아닌 식물에서 유래되는 작은 조각의 DNA가 식물을 소비하는 동물들의 조직에 침투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덧붙였다.   가축이 GMO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어도 안전한가요? 옥수수, 콩, 알팔파와 같은 GM 작물은 사료로 흔히 사용되며, 육우, 돼지, 양, 수유 젖소와 닭과 같이 식품을 생산하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소화 및 섭식을 주제로 한 연구가 100건 이상 실시되었다. Facts About Beef에 게재된 글에서 아이오와 주립대 식품과학과 영양학과의 교수이자 의장인 Ruth McDonald 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GM 제품은 지난 1996년 이래로 미국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축은 지구상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모니터링되고 있는 동물로, 몇세기 동안 GM 옥수수와 콩을 먹이로 해왔지만 가축의 성장, 번식, 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GM 식품과 연관된 질병이나 알레르기가 기록된 사례도 존재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문헌 참조: • 유전공학 및 동물사료Alison Van Eenennaam 저: http://gmoanswers.com/studies/genetic-engineering-and-animal-feed• 가축이 GM 곡물을 먹는다면, 우리가 소비하는 고기에도 GMO가 포함되는 것인가?Alison Van Eenennaam 의 답변: http://gmoanswers.com/ask/if-livestock-eat-genetically-modified-grain-will-there-be-gmos-my-meat-submitted-part-gmo• GM 옥수수가 미국에서 가축사료로 재배된다는 것을 안다. 해당 작물이 가축사료용으로 영국에 판매되는가? 만약 그렇다면 옥수수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Gary Hartnell의 답변: http://gmoanswers.com/ask/i-understand-gm-maize-grown-us-cattle-feed-any-sold-uk-agricultural-sector-cattle-feed-and-if-so• 소가 GMO 옥수수나 콩을 먹을 경우 유기농 사료만을 소비한 동물과 비교하여 고기나 우유에 차이가 나타나는가? 또 그 차이를 설명할 방법이 있는가?Bruce Chassy의 답변: http://gmoanswers.com/ask/if-cow-eats-gmo-corn-or-soy-there-any-way-tell-or-there-any-difference-animals-meat-or-milk• 소나 염소 등을 방목함으로써 발생하는 농약 소비를 막는 방법은 무엇인가? Bryan Delaney의 답변: http://gmoanswers.com/ask/how-do-you-prevent-pesticide-being-consumed-grazing-cattle-goats-etc-monsanto-and-friends-just출처: GMO Answers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국제회의장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Cartagena Protocol on Biosafety, BSP) 당사국 총회(Meeting of the Parties)가 개최되는데 본 회의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지난 6차 회의는 2012년에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개최되었고 제8차 회의는 앞으로 2년후인 2016년에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되었다.   BSP 당사국총회는 LMO 교역에 대한 국제적 규범으로 유엔환경계획 산하에 있으며 바이오안전성 규제와 교역에 관한 국제적 규정과 절차를 관장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16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본 총회에는 당사국 정부대표단 및 옵서버 등 1,500-2,000명이 참석하는데 회원국은 유럽연합(EU)회원국, 아프리카, 동남아등 개발도상국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회원국으로 가입된 LMO수출국은 브라질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렇듯 BSP의 규범을 실제로 곡물무역에 적용해서 이행해야 하는 나라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강화된 규정을 추가하려는 다수국간에 특정 쟁점 논의 및 협상과정에서 서로 한치의 양보 없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은 비록 BSP 비당사국이지만 BSP 규범 이행에는 적극 동참하여 이에 대한 이행 및 국제적 협상에 옵서버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 주요쟁점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위해성평가용 가이던스 문건의 유용성 여부인데 본 가이던스는 제3세계 주도의 전문가그룹에서 편파적으로 작성되었다는 우려가 있었고 이미 BSP 부속서에 위해성평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성 및 합리성이 부족한 확대된 위해성 평가 가이던스를 새롭게 채택하려는 것에 대해서 농산물 수출국 즉, 주요 선진국들은 반대하고 있다.   두번째 쟁점으로 사회 경제적 고려사항을 의무화 하기 위한 지침서 개발 문제인데 주요 선진국은 기존 BSP에 명시된 범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의무조항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3번째 쟁점 선적서류 기재 요건 중 기존에 회원국간에 합의되었던 ”may contain” 문구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와 선적서류 형태를 현재의 상품송장을 이용할지 아니면 독자적 선적서류를 별도로 만들 것인가 이다.  이 밖에도 LMO의 밀폐사용 지침강화, 비의도적 또는 불법유통 방지방안, 그리고 LMO 취급, 운송, 포장 및 구분에 대한 기준마련 등도 논의 아젠다로 다루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안전성 의정서에 의거하여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2008년 발효)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Bt 옥수수(해충저항성옥수수)를 재배할 때 내성을 가지는 해충 출현을 억제하기 위하여 Bt 옥수수 재배포장 주위에 일정면적의 일반옥수수가 심겨지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Bt 옥수수는 옥수수 자체에서 해충독소를 생산하여 이를 섭취한 해충(조명나방애벌레) 애벌레를 죽게 만듭니다. Refuge Area는 해충저항성 옥수수 재배 시 내성해충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일정면적의 Non-Bt 옥수수를 심어서 내성해충이 일반해충과 교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결국 후대에서 내성을 갖지 않는 해충을 얻게 되는 원리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는 Bt 옥수수 재배농가에게 Refuge Area를 전체 Bt옥수수 재배면적의 최소 20%를 유지할 것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Refuge area를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중앙에 Bt 옥수수를 심고 그 주위에 모두 일반옥수수를 심거나, Bt 옥수수와 일반옥수수를 번갈아 심기도하고, 한 귀퉁이에 일반옥수수를 심어 Refuge Area로 활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이러한 Refuge Area는 Bt 옥수수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도 안되고 반드시 0.8Km 이내에 두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Refuge Area를 이용하여 내성해충의 출현을 상당히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뿐 아니라 필리핀, 남아프리카 등 Bt 옥수수 재배 국가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작물이 살충제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잡초와 병, 해충을 관리하기 위해 농민들이 살충제와 해충 및 제초제에 저항성이 있는 생명공학작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면 환경이나 일반 대중 또는 농민에게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성을 초래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술은 경쟁력이 있는 기술이라기보다는 해충 관리에 필요한 보완적 해결 방법이다. 해충에 저항성이 있는 생명공학작물은 농민들의 연장상자에 또 하나의 연장을 보태준다. 연장이 많으면 종합 해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해충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화학적, 생물학적 재배 기법)의 효과를 증대하여 농업이 더욱 지속가능하게 해준다. 다양한 농작물 보호수단은 곤충과 잡초, 질병 문제를 관리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생명공학작물에 대한 살충제 사용이 배제되지는 않지만 이러한 작물은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곤충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생명공학 목화는 살충제 사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화는 다래 속에 있는 곤충과 해충을 통제하기 위해 살충제를 계절 마다 여러 번 살포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어렵다. 생명공학 목화는 자체적으로 살충제를 생성하여 살충제 살포의 필요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또 다른 사례는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작물이다. 많은 작물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 중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작물 보호 제초제인 글라이신액제에 저항성이 있다. 따라서 제초제를 살포한다 하더라도 잡초 이외의 다른 것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
생명공학은 적절히 사용하면 빈국 국민들의 식량 안보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게이츠재단과 록펠러재단이 생명공학작물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농업 개발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다.   개발 도상국에서 생명공학작물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그 지역 농민들이 대형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매년 종자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그들의 생계가 이들 기업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는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것은 안타깝게도 잘못된 인식으로서 농민들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종자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일부 행동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농작물 개발기업(plant science company)들은 결코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가난한 농민들에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사실, 생명공학은 오는 2050년에 가면 인구가 9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에 식량을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현재 식량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경작지--지구 전체 누적토지의 36%--에서 생산되는 식량으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전문가들은 세계 모든 사람을 먹이려면, 특히 식육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식품 생산량이 두 배 내지 세배 늘어나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가 생명공학을 포함한 가용 수단을 총동원 하지 않으면 경작면적을 상당히 많이 확대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야생 동물과 자생식물이 영향을 받게 되고 삼림을 개간해야 할 것이다. 생명공학작물을 개발도상국에서 재배한다고 해서 빈곤과 기아를 물리치는 마법의 탄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같은 전세계적 문제에는 식량이 충분히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라도 식량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및 사회적 구성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이상의 일반 항생제에 저항성이 있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세균들이 사람과 동물에 사용되는 이 같은 의약품에 계속 노출됨에 따라 진화하고 적응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커 유전자가 생명공학작물에서 수행해야 하는 추가적인 역할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항생물질 저항성 마커(antibiotic resistance marker, ARM)는 많은 생명공학작물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이들 마커는 인간이 수천 년 동안 접해온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세균에서 추출된 것이다.유전학적으로 수정된 항생물질 저항성 유전자의 안전성은 10년 이상 철저하게 연구되어 왔다. 이 같은 유전자들은 실험결과 환경이나 사람 건강에 측정할 수 있을 정도의 위험성을 추가적으로 가져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극히 사전 예방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특정 ARM이 함유된 작물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약품이 사람과 가축용 약품에 널리 사용(남용)되고 있기 때문에 항생물질 저항성의 개발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대체 마커시스템에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소인 형광체 마노스 이성화 효소(phospho-mannose isomerase)를 사용한다. 이 효소는 식물 세포로 하여금 마노스라고 불리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마노스가 있을 때 자라는 세포는 마커 유전자를 확보하게 되고 따라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다른 유전자도 확보하게 된다. 이 시스템과 다른 당분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시스템은 생명공학이 사람 건강에 위험하다는 공포심을 줄여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집약적 농업에서 항생제를 과용하고 항생제를 과다하게 처방함으로써 우리의 건강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