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작물의 경제적인 효과

2005년에 발표된 “2004년 재배된 생명공학작물이 미국 농업에 미친 영향” 제목의 보고서에 대한 업데이트인 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농가에서는 2005년에도 생명공학작물 재배를 계속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은 상업적인 재배가 시작된 지 10년째 되는 해로, 미국 농가에서는 생명공학작물이 매우 유익한 작물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었다. 동 보고서는 상업적 재배가 시작 된지 10년째인 2005년에 1억 2천 3백만 에이커에 이르는 땅에서 생명공학작물이 재배된 이유에 대해 평가하고, 농가(재배자)와 작물 재배에 미친 영향들을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2005년 8 종류(알팔파, 캐놀라, 옥수수, 면화, 파파야, 대두, 호박, 사탕 수수)의 생명공학작물이 재배되었다. 제초제저항성 알팔파, 캐놀라, 옥수수, 면화, 대두와 바이러스 저항성호박, 파파야 그리고 해충 저항성 옥수수 3종, 면화 2종, 사탕 수수- 총 13가지의 작물이 집중적으로 재배되었다. 2004년과 마찬가지로 2005년에 재배된 작물의 특성은 총 3가지였으나, 2004년과 비교해 2005년에는 재배 면적이 4% 늘어나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수확량과 농가 수입의 증가를 이끌었고 더 나아가 농약 사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수확량에 미친 효과와 경제적인 효과
생명공학작물 재배를 통해 2005년 작물 생산량은 증가하여 83억 파운드(pound)에 달하였으며, 작물 재배 비용은 14억 달러, 농약사용량은 6천 970만 파운드 각각 감소하였다. 수확량이 높아지면서 총수입은 증가했고 반면 재배 비용은 감소되어 결과적으로 2005년 한해 농가의 순수익은 20억 달러 증가하였다. 주요 해충에 대한 관리도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로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해충 관리 효과가 재배 기간 내내 지속되면서 이를 통해 작물 생산성이 높아져, 궁극적으로 위에 열거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4년과 비교해, 2005년의 작물 생산은 26% 증가하였으며, 농약 사용은 12% 감소했다. 그러나 2005년의 순수 경제 효과는 2004년과 비교해 약간 낮아졌다. 그 이유는 제초제저항성 작물(옥수수, 면화, 대두) 재배를 위한 도입/기술 비용은 늘어났고, 면화와 옥수수의 판매 가격은 낮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단지 2004년과 2005년 사이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해충 관리 방법, 농약 가격, 작물 가격, 재배 비용, 기술 접근 비용의 확연한 연간 변화를 발견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또한 이전 보고서와는 달리 동 보고서에서는 Herculex Ⅰ 옥수수의 영향에 대한 분석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 미국식량농업정책센터 2006년 11월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