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독일 농업부 장관에게 보내는 과학자들의 공개서한

Startseite | 2009.05.13 | 조회 3157

Startseite, Wissenschaftlerkreis Grüne Gentechnik 
2009년 4월 15일

Wissenschaftlerkreis Grüne Gentechnik e.V.에 의해 발의된 공개서한에서 1,6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은 아이그너 장관(Federal Minister Aigner)에게 친환경 생명공학기술로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을 정치적 책략의 제물로 희생시키지 말 것을 호소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정치적 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고 대중에게 해명할 것을 장관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황금쌀(Golden Rice)의 공동개발자로 프라이부르크대학 생물학연구소(Institute of Biology) 교수인 페테르 바이에르(Peter Beyer)는 “우리는 금세기의 선도적인 기술을 단념하려 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흔히 말하는 황금쌀 프로젝트도 독일에서는 분명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마그데부르크대학 법의학연구소(Institute of Forensic Medicin) 라인하르트 지보르(Reinhard Szibor) 교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식물을 가뭄에 적응시켜야 한다! 관념이 아니라 과학만이 세계인구의 식량을 책임질 것이다!”라고 썼다. 

튜빙겐 소재 막스-플랑크 발달생물학연구소(Max-Planck-Institute for Developmental Biology) 크리스티안 뉘슬라인폴하르트(Christiane Nüsslein-Volhard) 교수는 “식물육종에서 유전자재조합은 유기농법, 향상된 환경보호, 종 다양성 및 건강 유지를 위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가능성을 제공한다”라고 썼다.

포츠담대학(University of Potsdam) 생화학생물학연구소(Institute of Biochemistry and Biology) 베른트 뮐러-뤠버(Bernd Müller-Röber) 교수는 “독일 최고의 젊은 과학자들에게 이 분야의 혁신기술에 종사하도록 권장하는 대신 또다시 혁신기술을 독일에서 배척하고 있다. 그러나 연료기반의 경제를 지속가능한 생물기반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학문적 연구방법이 특히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이 사용될지라도 개량된 신규 식물의 육종방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썼다.

카셀대학(University of Kassel) 유전학부 볼프강 넬렌(Wolfgang Nellen) 교수는 “‘직감’때문에 안전성연구의 결과가 인정되지 않으면서도 왜 수많은 돈이 안전성연구에 들어가는지 의아할 따름이다”라고 썼다.

lPlanta 식물연구소 RLP AgroScience GmbH 책임자인 가브리엘 크잘(Gabriele Krczal) 교수는 “식물육종의 혁신적인 수단으로서 유전자재조합은 농업, 향상된 환경보호, 종 다양성 및 건강 유지를 위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가능성이 있다. 의사과학적이고 감정적인 논쟁에 이은 독일과 유럽의 오도된 정치적 결정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무모하게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라고 썼다.

시리아의 와디국제대학(Wadi-International-University) 연구교수 부의장이자 유럽식품안전청(EFS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CEF 패널(식품접촉물질, 효소, 향, 가공보조제에 관한 과학자 패널) 의장인 클라우스-디테르 야니(Klaus-Dieter Jany) 교수는 “연구 없이는 아는 것도, 얻는 것도 없다! 생명공학작물 안전성연구를 온실 연구로 국한시키는 자는 자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인류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썼다.

뉘르팅겐-가이스링겐 경제환경연구소(School of Economy and Environment Nürtingen-Geislingen) 식물의학/생명공학연구회(Study Group Phytomedicine/Biotechnology) 안드레아스 쉬에르(Andreas Schier) 교수는 “많은 연구비용을 들여 개발해 이미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기술의 막대한 가능성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국가가 사용하도록 방치한 후, 포기했던 지식을 미래에 높은 가격으로 되사려 한다면, 경제적인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관점에서도 비극적인 일이다”라고 썼다.


기사 원문 보기


twitter facebook
2,854개(143/143페이지)
최신뉴스
번호 제 목 매체명 조회 날짜
14 비타민 A 공급하는 황금쌀 Science Daily 4317 2009.08.18
13 미국, 캐나다, 호주 재배업자 생명공학밀로 회귀 Reuters 3037 2009.08.17
12 세계 굶주림 해소할 식량 공급해야 Financial Times 5181 2009.05.13
>> 독일 농업부 장관에게 보내는 과학자들의 공개서한 Startseite 3158 2009.05.13
10 콜레라 시대의 활동주의 - 반 생명공학작물 단체, 빈민 생명공... Wall Street Journal Europe 3126 2009.05.13
9 ASA, 생명공학콩 한국규제승인 축하 ASA 2909 2009.05.13
8 신종 밀녹병, 전세계 밀 생산 위협 첨부파일 Scientific American 5011 2009.05.13
7 과학자들 담배작물서 당뇨 치료제 키워 첨부파일 Reuters 3208 2009.05.13
6 기아 퇴치를 위한 보다 현명한 방법 Nature 3320 2009.05.13
5 빌 게이츠 가뭄저항성작물 연구에 4700만달러 지원 The East African 3145 2009.05.13
4 식량 위기, 생명공학작물 문 열어 The Wall Street Journal 3204 2009.05.13
3 BT, 세계 식량 위기와 싸우기 위해 필요 The Land 2778 2009.05.13
2 생명공학작물 공개적으로 다루어져야 Daily Telegraph 3216 2009.05.13
1 유럽, 생명공학콩 수입 승인 Reuters 2994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