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담배작물서 당뇨 치료제 키워

2009년 3월 18일 

By Ben Hirschler
제 1형 당뇨병 치료제를 함유한 식물을 개발함으로써, 담배를 건강목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이는 새로 부각되고 있는 분자농업 (molecular farming)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으로서, 생명공학 의약품과 백신을 현재 생산방식 보다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원들은 제 1형 당뇨병과 기타 자가면역질환자에 유용한 인터류킨-10 (IL-10)이라는 강력한 항염증 단백질을 함유한 담배 식물을 개발했다.
 
현재 항체 의약품과 백신은 스텐레스 스틸 발효기 안에서 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된다. 

그러나, 마리오 페조티 (Mario Pezzotti, Verona 대학)는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단백질 생산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마리오 페조티는 "BMC 바이오테크날러지"라는 학술지에 담배 식물체 개발결과를 발표한 연구그룹의 책임자이다. 

세계 각지에서 여러 식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선호되는 식물은 담배이다. 

"담배 식물체는 유전자재조합이 쉽고, 세포로부터 식물체를 쉽게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상적이다” 라고 페조티는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페조티 연구 그룹의 작업은, 6월 베로나에서 열리는 식물 원료 의약품 회의를 후원하고 있는, 거대 담배 회사인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의 흥미를 끌었다. 

유럽 연합으로부터 연구에 대한 자금을 제공 받고 있는 페조티와 그의 동료들은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쥐들에게 그 식물을 먹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그들은 담배 식물에서 생성되는 또 다른 합성물인 GAD65(glutamic acid decarboxylase)를 같이 투여할 때, 약물을 소량 반복투약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스웨덴의 생명공학 회사 다이아미드(Diamyd)는 기존 방법으로 생산된 GAD65 백신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를 임상시험하고 있다. 

당근 세포배양을 통해 생산한 효소를 고셔 병 (Gaucher disease) 치료에 사용하는 임상시험이 이스라엘의 프로탈릭스 바이오쎄러퓨틱스(Protalix BioTherapeutics)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업화된 분자농업 제품은 없다. 

프로탈릭스는 2009년 4/4분기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 약물을 승인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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